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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다머(넷플릭스)-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 역겨운 괴물이야기. 넷플릭스에는 참 다양한 범죄 다큐멘터리가 있다. 연쇄살인범들에 관한 다큐, 사기 친 사람들의 다큐, 심지어 블링 링이라고 도둑질한 사람들의 다큐멘터리까지. 다큐뿐만 아니라 범죄 실화를 바탕으로 드라마를 만든 작품들이 참 많은데, 나도 재밌는 미드가 없을 때에는 그런 드라마나 미드를 본다. 다머는 현재 미국 넷플릭스 탑10 중 1위에 있는 드라마이다. 솔직히 이 드라마는 비위가 강한 사람들이 봐야지 약하면 못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장면들이 잔인한 것도 있지만, 제프리 다미라는 사람의 행동과 태도, 그리고 한 짓들 자체가 너무 역겨워서.. 보기가 어렵다. 하지만, 보면 생각해볼 거리가 많기 때문에 미국 넷플 1위를 할만하다고 생각했다. 제프리 다머는 약17명의 남성을 살해하였고.. 더보기
마블러스 미세스 메이즐(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이거보다가 내가 이혼 당하게 생겼음..완전강추 결혼 전에 미드 보다가 회사에서 잘릴 뻔했던 적이 있다(과장해서 말하면..^^). 바로 왕좌의 게임 정주행을 시작했을 때.. 동생이랑 둘이 살 때 동생이 다음날 출근을 해야 하는데도 정말 밤을 새우는 것을 보고.. '하아.. 우리 동생도 정말 폐인이구나..'싶었다. 정신 차리라고 잔소리를 하기 전에 대체 동생이 뭐 때문에 그러나.. 싶어서 물어봤더니 같이 십 분만 보자고 해서.. 그 악마의 시리즈.. '왕좌의 게임' 시청을 시작했다. 그리고.. 시작하자마자 거의 잠을 3일간 못자고 계속 출근하고 일했다. 잠도 못 자고, 티브이만 보고 낮에는 일을 해대니 정말 죽을 맛이었다. 결혼 후 몇번 남편이 내가 하루 종일 티브이만 보는 것이 너무 싫다고 해서, 많이 고쳐왔는데.. 2일 전부터 이 드라마 중독이 다시.. 더보기
하트브레이크 하이(heartbreak high/넷플릭스) - 촌스러운 연출과 스토리의 고등학교 이야기/완전 비추 어제저녁부터 배가 살살 아프더니 드디어 병이 났다. 집에서 티브이만 보면서 시간낭비하기 싫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닌 탓인지, 오늘은 뭐 먹어도 소화도 안되고.. 계속 화장실만 왔다갔다했다. 밖에 못 나가면, 억울해서라도 뭐라도 봐야 한다는 심정에.. 넷플릭스를 틀었다. 그리고 자꾸 하트브레이크 하이를 광고해서, 뭐 이제 넷플에서 볼 것이 없는데..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틀었다. 아 근데.. 진짜 하루 종일 이것을 보려고 투자했는데.. 다 보고 나서 너무 화가 나서 아픈 배가 더 아플 정도였다. 스토리 자체부터 이건 반전이 아니고 그냥 1화부터 어떻게 전개가 될지 뻔한 이야기에, 편집은 왜 이렇게 지루하게 만든 것인지.. 그나마 봐줄만한 것은 동성애자로 나오는 역할의 남자 주인공과 자폐증을 앓고 있는 캐.. 더보기
최후통첩(재미로는 이 쇼를 따라갈 수 없다)/넷플릭스 최후통첩은 블라인드러브를 만든 제작진이 만든 리얼리티쇼이다. 미국에 살고 있는 절친이 블라인드러브보다 더한 것이 있다면서, 이거 나오기만을 기다린다고 알려줘서 나오자마자 본 쇼!! 커플들이 모여서 파트너를 바꾸고 약3주간을 같이 동거하는 리얼리티 쇼이다. 각 커플들 중에 한명은 결혼을 원하고, 무슨 이유에서건 나머지 한명은 결혼을 원하지 않는다. 파트너를 바꿔서 3주간을 산 후, 다시 원래의 파트너와 다시 3주간을 살면서 그냥 헤어질지 아니면 결혼을 할지를 결정한다. 뭐 이렇게 읽어서는 복잡한데, 한마디로 말하면 그냥 파트너를 바꿔서 동거해본다는 쇼다. 처음에는 "이런 쇼에 나오는 사람들 대체 뭔생각인지.."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보면 볼 수록 너무 재밌다. 이런 실험에 참여하는 신기한? 정신세계에 .. 더보기
러브 이즈 블라인드, 블라인드 러브(드라마보다 더한 리얼리티쇼)/넷플릭스 개인적으로 리얼리티쇼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재밌게 봤던 리얼리티쇼가 딱2개가 있는데 1. 러브이즈 블라인드(블라인드 러브) 2. 최후통첩 이 두개 리얼리티쇼는 정말 재밌게 봤다. 어제 블라인드 러브 시즌 2 새로운 에피소드가 올라와서 본 김에 블라인드 러브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블라인드러브(영어이름은 love is blind), 처음에 봤을 때는 리얼리티쇼에 출연해서 서로 외모도 보지 못한채 이야기만 나누다가 약혼을 하고, 실제로 결혼까지 한다는 설정이, 정말 믿기지 않았다. 무슨 결혼이라는 것을 장난도 아니고.. 외모도 안보고 서로 이야기만 나눠서 평생 같이 살아갈 사람을 찾는다고? 처음에 시청을 시작하면서,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고, 재미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더보기
더 보이즈 the boys(아마존 프라임) - 슈퍼히어로의 옷을 입은 미국 현실의 풍자극 나는 10년 전쯤에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녔었다. 중부 시골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남부로 여행 갔을 때를 빼고는 인종차별이나 외국인을 싫어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다. 그래서 내 기억에는 미국인들은 정말 다 친절하고, 항상 미소를 띠는 사람들이었다. 약 10년이 지난 지금 미국 도시에 살다보니, 정말 내 기억이 왜곡되었나.. 싶을 정도로 이상한 경험을 많이 하게 된다. 내가 사는 동네는 비교적 동양인이 많은 곳이라 별로 그런 일이 없지만, 여행을 하다 보면 일부러 내 말을 못 알아들은 척하는 사람, 그냥 내 얼굴색만 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 빠른 걸음으로 가는 사람, 내 앞에 서있던 백인에게는 친절하게 주문을 받다가도 내 차례가 되면 눈도 안 마주치고 대답도 제대로 안 하는 사람 등 별별 사.. 더보기
The flight attendant(HBO) - 알콜 중독 승무원의 파란만장한 삶 별점 : 2.5/5 2개월 전?? 쯤에 한참 라디오에서 the flight attendant 시즌 2가 나왔으니 한번 체크해보라는 광고를 굉장히 많이 들었었다. 요즘에도 승무원 관련한 드라마를 만드나.. 싶어서 넷플이랑 인터넷으로 찾았을 때 검색이 안돼서 잠시 잊고 있던 드라마!! HBO에서는 있었다! 주인공은 빅뱅이론에 페니로 나온 케일리 쿼코이다. 승무원으로 전 세계를 누비면서 파티, 남자, 술, 섹스를 즐긴다. 그리고 방콕에서 원나잇으로 만난 남자가 아침에 눈을 뜨니 옆에서 죽어있었다. 이 드라마의 매력을 말하자면, 반전이 굉장히 많다는 것이다. 그동안 글래머스한 삶이라고 생각했던 그 삶들이 사실은 알콜 중독자로 살면서 항상 취해있었던 삶이었고, 그 밖에도 주인공에 관련된 이야기가 정말 많아서.. .. 더보기
페이크(넷플릭스) - 보스가 되고싶은 고딩이야기(나름 흥미진진) 별점 : 3/5점 이번 드라마는 드라마의 구성자체가 흥미롭다. 우선 결말부터 보여준다. 주인공이 감옥에 갇힌 상황.. 그리고 범죄를 도모한 친구와 번갈아 가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뭐 결국 감옥에 들어갔으니, 절친이었던 친구간에 범죄를 도모하게 된 계기, 그리고 범죄가 어떻게 진행됬는지 그 진행과정을 설명하는데에도 자신에게 유리한데로 이야기한다. 이 드라마를 보다보면 대체 누가 나쁜년인지 알 수가 없다(개인적으로 나는 나중에는 누가 더 나쁜년인지 확신을 갖게 되었지만..) 여주인공 1은 돈이 없어서, 학비를 모으기 위하여 위조 id를 만들고, 여주인공 2는 가족한테 반항도 하고 싶고, 인정도 받고 싶어서 만드는 것에 가담한다(여주인공 2의 이야기는 약간 복잡하기 때문에 보면 조금씩 이해가 갈 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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