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홉명의 완벽한 타인들(아마존 프라임) - 장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 지금도 비가 내린다.. 나는 정말 비가 싫다... 비가 안와도 문제겠지만.. 이정도로 끊임없이.. 꾸준하게 오는 비는 정말정말 너무 힘들다. 비가 계속오면서 나는 햇빛 강하고,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티비에서라도 보기를 소망했다. 그러다 보게 된 "아홉명의 완벽한 타인들!!" - 결론적으로 매우 재밌게 잘 봤다고 생각한다. "아홉명의 완벽한 타인들"은 9명의 사람들이 비싼 돈을 주고 "평온의 집"에 오는 것에서 출발한다. 미국에서 잠깐 살때, 여기저기 갈 곳을 엄청 비싼 스파+호텔 시설+웰니스 프로그램 등을 갖춘 곳이 따로 운영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 곳에서는 호텔 시설 뿐만 아니라 뭔 요가 등등의 프로그램까지 패키지로 제공하기 때문에 내가 알아본 곳도 일반 호텔보다 훠얼씬 비쌌다. "평온의.. 더보기 [넷플릭스] 스페이스 포스 - SNL 스타일의 재밌는 드라마 내가 좋아하는 미드 장르가 있다. 약간은 코믹이 가미된 가볍게 보기 좋은 드라마. 시트콤? 느낌이지만 아예 예전 '남자셋 여자셋' 느낌은 아닌 드라마(하지만, friends가 나의 가장 최애 프로그램이긴 하다) 이러한 나의 미드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드라마를 최근 약 3개 정도 찾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스페이스 포스'이다. 내용은 간단하다. 마크 네어드(주인공)이 공군 장군이 되는 줄 알았는데, 우주군의 장군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우주군이 뭐냐? 뭔 듣도보도 못한 소리냐?.. 바로 드라마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도 이런 반응이다. 대체 우주군이 뭐냐.. 뭐하는 예산낭비이냐... 이러한 비판들을 견뎌가면서 우주군에 속한 과학자들과 함께 팀을 이뤄 군대로서 제대로 일한다는 이야기. 별 기대를 .. 더보기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 상 받을만 해! 많이 받아 상!!! 평점 : 4.5/5 아침부터 기분이 나쁠 때가 있다. 2호선 출근길.. 정말 미친다. 다들 들어오겠다고 아우성이고, 나가겠다고 아우성이다. 퇴근길도 다르지 않다. 밀치고 때리고.. 너무 화가 나고 복수하고 싶지만.. 뭐 째려보는 것밖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성난 사람들' 역시 나처럼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이다. 수리일을 하는 대니조(스티븐 연)은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고, "고요 하우스"를 운영하는 에이미(앨리 웡)은 겉은 성공한 여성 같이 보이지만, 현실감 없는 예술가 남편과 살면서 돈을 위하여 쉴세 없이 일한다. 그리고 이 둘은 이미 세상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나있다. 왜 이렇게 화가 나 있을까? 그건 이 드라마를 조금씩 보면서 이해가 가기도 하고, 안가기도 하는 내용이다. 나 .. 더보기 Flack 추천 - madman의 여성버전(추천)/아마존 프라임 요즘 좀 심적으로 힘든 일들을 겪다보니 다시 미드에 중독된거 같다. 화장실에서, 밥을 먹으면서, 심지어 옷을 갈아입는 동안까지 드라마를 켜두고 친구들도 피하고 집에서 드라마만 보는 나를 보면서.. 참 중독이라는 것이 무섭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Flack은 드라마 중독이 아닌 코카인 중독, 알콜 중독을 경험하고 있는 pr 업계의 여전사의 이야기이다. 사실 한국어 자막이 없었어서 정확하게 모든 이야기들을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더럽고 추잡한 유명인들의 이야기들을 멋지게 둔갑시키고 사건들의 흐름을 자기 뜻대로 바꾸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너무 재밌고 흥미로워서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보다보면 예전에 한참 열심히 봤던 madman이 떠오르는데, 일과 함께 자신까지도 그냥 나락으로 같이 추락하고 있는 스토리가 약간.. 더보기 white lotus(화이트 로투스/HBO)- 하와이 여행지에서 벌어지는 드라마를 통해 보여주는 백인 부유층의 만행(강추) 나는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결혼할 때, 내가 하던 일은 내 신경을 온통 일에만 집중해야만 하는 일이었고, 새벽 2시에 퇴근하는 일이 많았을 정도로 사람을 미치게 하는 일이었다. 문제는 내가 그 일이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그만 두지를 못하고 돈도 그렇게 많이 못 벌면서 내 몸과 정신, 그리고 결혼 준비를 망쳐가며 일만 했었다. 다른 결혼준비는 정말 개판으로 했었는데(심지어 지방에서 결혼하는 주제에 베프들 기차 표도 다른 날것으로 예매해놓고, 애들이 기차를 타려고 하니까 날짜가 잘못되어서 결국 몇 시간을 또 새벽에 기다려서 겨우 타고 내 결혼식에 오도록 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냥 모든 것을 대강했음.), 신혼여행을 정말 너무너무 잘 쉬고 싶어서 신혼여행에만 무자게 신경을 썼다. 아주 최고급은 아니지.. 더보기 카니발로우(carnival row/아마존 프라임)-자연스럽지 않은.. 보기에 참 불편한 드라마(강력 비추천) 아마존 프라임에서 추천되는 드라마 중 하나가 카니발로우이다. 아 근데, 사람들이 이걸 진짜 보고 추천하는 것이 맞는 건지.. 아니면 그냥 한 사람이 추천하니까 안보고 그냥 추천을 하는건지.. 솔직히 에피소드 2개만 보고 보던 것을 멈추고 이 글을 쓴다. 더 이상 볼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정말 보기가 힘든 드라마이다. 어떻게 나오는 캐스팅 배우들이 하나같이 연기를 못하는지, 프렌즈의 조이가 연기라는 것은 이렇게 해야한다고 알려주는 것이 자꾸 생각날 정도로 연기 다들 처음하는 것처럼 어색하다. 올렌더블룸이 반지에 제왕에서 이 정도로 연기를 못한것 같지는 않는데..라고 생각하면서 보다가도 다시 생각해보면 사실 레골라스로 한 일은 긴 머리를 휘날리며 활이나 쏘고 약간 뛰는 척하다가 멋지게 카메라를 바라본 .. 더보기 플리백(fleabag/아마존 프라임)-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유쾌한 여성의 이야기(강추!!) 아 열받는다.. 내가 코로나 걸려서 정신 못차리는 동안 주식들 다 꼬라박고.. 아파트 가격들도 하락하는 거 현실도피하고 안보고 있었는데, 확인해보니 내가 산 가격보다 미친듯이 내려가있다. 진짜.. 큰일났군.. 드라마 플리백의 여주인공도 나와 마찬가지로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친구랑 같이 운영하던 카페는 사람 한 명 오지를 않고, 그 친구는 자살? 사고?로 인하여 죽었다. 은행에서 돈 좀 빌리고 싶은데, 여주인공의 주딩이가 말썽이었어서 실패하고, 잘나가는 동생한테도 돈을 빌리지 못한다. 대체 뭔 문제가 있는 건지 여주인공은 입만 열면 주변 사람들을 열받게 한다. 정말 포스터처럼 하느님의 구원이라도 받아도 모자랄 판에 시즌2에서는 여주인공이 드디어 하나님의 남자인 신부님까지 꼬시게 되는 .. 더보기 더 리얼 블링링(넷플릭스)-뉘우칠줄 모르는 좀도둑 이야기(비추천) 정말 미국에 살면서 느끼는 것이, 미국은 돈이 된다면 똥싸는 것까지도 중계방송 할 수 있는 국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는 작품이 바로 더 리얼 블링링. 현재 넷플릭스 미국 탑 10중 3위를 하고 있는 작품. 헐리웃의 스타들의 집들을 돌아다니면서 도둑질을 했던 십대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삶에 대한 다큐멘터리이다. 이건 내가 현재 엘에이에 살고 있고, 여기에 배경으로 나오는 지역 대부분이 내 삶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 가 없어서 보게 된 작품이었다. 솔직히 엘에이에 와서 좀 놀라긴 했었다. 내가 옛날에 살던 다른 주와는 다르게 사람들 대부분이 엄청 이쁘고, 잘생겼고(특히 내가 사는 동네 부근), 그냥 장보다 남들이 하는 말 들으면 서로 배우하고 싶어서 이곳으로 이사왔다는..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